[거제대학교=박설화 기자] 지난 10월 25일(화) 거제대학교 간호학과는 D동 긍지홀에서 ‘간호연구 발표 경진 대회’를 개최하였다. 간호 연구 발표 경진대회는 거제대학교 간호학과에서 전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교육 과정 활동 중 하나이다. 간호학과생 전원이 3학년 때 연구 주제를 선택하여 연구 계획서를 작성하고 4학년 때 지도교수님의 지도를 바탕으로 자료수집, 통계적 분석, 연구결과를 서술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총 1년간 준비한다. 학생들은 간호 연구를 통해 직접 계획, 수행 결과를 발표 해보며 과학적 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근거기반 간호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간호연구 발표 경진대회는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근거기반 간호 실무 역량을 강화시키고, 동시에 연구를 통한 도전의식을 고취 시키며 목표를 달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
이번 간호 연구 발표 경진대회에서 총 12개의 팀이 참가했고 점수가 높은 5개의 팀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 중 최우수상은 ‘New Normal 시대 간호 대학생의 신종 감염병에 대한 지식, 위험 인식, 건강신념 및 예방 행위 실천의 관계’로 발표를 한 9조(이승민 지도교수)가 차지하였다. 해당 논문은 COVID-19로 변화한 많은 것들에 대해 간호 대학생으로써 지식, 위험 인식, 건강신념을 갖춘 뒤 예방 행위를 실천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New Normal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을 의미한다. New Normal과 접목하여 간호 연구를 수행한 9조의 팀장인 박하연 학생은 ‘논문의 유사도 검사 시행 시 수치가 낮게 나왔는데 팀 내에서 팀원들이 많은 논문을 함께 열심히 찾았고, 그 결과가 나타나는 것 같아 기뻤다’라고 말했다.
올해 간호연구발표 경진대회는 간호학과 학생회 ‘가온’에서 주관하였는데, 해당 행사 운영을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학생들의 역량을 엿볼 수 있었던 행사였다. 이번 간호 연구 발표 경진대회를 이끈 학생회장 김아현 학생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교수님 그리고 학생회 내에서 여러 번의 의견 조율을 통해 행사를 하나 둘씩 준비하였고, 결과로 나온 행사를 진행하며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간호학과 학과장 이수연 교수는 ‘이번 간호연구발표 경진대회를 통해 왜 간호연구가 필요한지에 대한 이유와, 간호연구 결과를 활용할 수 있는 간호사가 되기 위해 간호학과 학생으로서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본교 간호학과 재학생과 교수님에게 항상 고맙게 생각하며 임상 실습과 2배수 이론 수업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도교수님의 지도와 학생의 수고가 합쳐진 이 활동이 거제대학교의 전통적인 교육과정 활동으로 남아 있길 바라는 마음을 표했다.
1)New Normal :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을 의미한다.
▶ 최우수상 9조 - ‘New Normal 시대 간호 대학생의 신종 감염병에 대한 지식, 위험인식, 건강신념 및 예방 행위 실천의 관계’ ▶ 우수상 12조 - ‘COVID-19 펜데믹을 경험한 간호 대학생의 대인관계 불안, 사회적지지, 대학생활 적응의 관계 ▶ 장려 3조 - ’비대면 학습에서 간호대학생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자기주도 학습능력, 학습 몰입과의 관계 ▶ 장려 8조 – 간호대학생의 사전 연명의료의향서 지식, 생명의료윤리 의식, 좋은 죽음 인식과 연명의료 중단 태도의 관계 ▶ 장려 7조 – 간호 대학생의 임상 실습 스트레스, 회복 탄력성, 임상수행능력 간의 관계
각 논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간호학과 A 동 간호학과 게시판에 전시되어있어 재학생 누구나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
박설화 기자 (seolhwa1119@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