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교(총장 박장근) 간호학과는 지난 10월 25일, 4학년 재학생 68명을 인솔하여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 교실에서 카데바 실습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실습 캠프는 산업체 지도자의 요구를 반영해, 간호학 전공자들의 해부·생리학 및 병리학에 대한 기초 지식을 심화하고 임상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오전과 오후 두 팀으로 나뉘어 실습에 참여했으며, 해부학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인체의 내부 장기, 혈관, 신경 등을 직접 관찰하고 경험하며, 실질적인 해부학 지식을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A 학생은 “처음에는 약간 두려움이 있었지만, 시신을 통해 해부학을 배우며 인체 구조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또 다른 B 학생은 “이런 경험은 평생 흔치 않은 기회라 더 의미 있게 느껴졌다. 매우 유익하고 보람된 시간이었으며, 후배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C 학생은 “시신을 기증해 주신 고인의 숭고한 뜻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캠프를 통해 간호사로서의 책임감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 이러한 현장 체험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실습을 인솔한 거제대학교 간호학과 황아름 교수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이론을 실습을 통해 직접 경험하며 인체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러한 실습이 학생들에게 간호사로서의 사명감을 일깨우고,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수는 이어 “학생들이 고인의 뜻을 존중하며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의미 있는 교육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