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Menu

November 06, 2025 제 100호

“준비된 자가 기회를 얻는다!” 거제대학교 12대 김민중 총동창회장님과 인터뷰

 박정인 기자 2025.07.04 08:45 233 Top News

확장 컬럼
호수 98
게시순서 1

image01.png

2025.05.12 [거제대학교= 박정인 기자] 신입생들을 응원하는 의미로 마련한 축하 기념 음료 제공 및 고교축구대회 100만 원 후원에 대한 취지와 배경을 듣기 위해 거제대학교 12대 김민중 총동창회장님을 만났다


 

Q. 간단히 본인 소개와 거제대학교와의 인연을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거제대학교 전기과 90학번 1기 졸업생입니다. 거제대학교와의 인연은 사실 조금 특별한 계기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대학 입시에 실패하고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가족이 머물고 있던 거제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1년 정도 가족 일을 도우며 지내던 중, 마침 거제대학교가 개교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고, 전기 관련 일을 하던 가족의 영향을 계기로 전기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캠퍼스가 갖춰지지 않았고, 대우조선소 안의 건물을 임시로 사용했었습니다. 캠퍼스는 비록 적었으나, 전기과에만 80명 정도 되는 학생이 함께 공부할 정도로 열정적인 분위기였습니다. 부족한 환경 속에서도 함께 배우고 어울리며 즐겁게 대학 생활을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거제대학교 진학이라는 우연한 기회는 현재까지도 거제에 머물며 살아갈 수 있는 출발이자 소중한 인연이 되어 제 인생의 방향을 바꿔주었습니다.


Q. 총동창회장으로서 어떤 책임과 역할을 느끼고 계신가요?

  현재 거제대학교 제12대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줄곧 거제대학교에 관한 관심과 자부심은 있었지만, 삼성에 근무하던 당시에는 사조직 활동이 제한되어 있었기에 동창회 참여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퇴직 후 창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모교에 관해 관심을 두게 되었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동창회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수석 부회장을 2년간 역임한 후 현재 회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총동창회장의 역할은 단순한 친목을 넘어서,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동문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학교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저의 책임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때로는 재정적인 부분에서도 학교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학교가 최고다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모교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더불어 거제대학교가 지역사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학교와 긴밀히 연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지원은 물론, 학생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학생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회장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과 재작년에는 소규모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올해 신입생들에게 음료를 선물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올해 신입생들에게 음료를 선물하게 된 계기는, 신입생 모집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총장님의 말씀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번에도 100% 채웠습니다!’라는 말씀을 듣고, 동창회에서도 신입생들에게 환영의 마음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입생들이 학교에 첫발을 디뎠을 때, 작지만 따뜻한 의미로 음료 한 잔이라도 전하자는 의견이 간부들 사이에서 모이게 되었고, 그렇게 음료 제공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금액적으로 비록 큰 액수는 아니었으나, 신입생들의 반응이 좋아서 앞으로는 더 규모를 확대하여 진행해볼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Q. 신입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따뜻한 메시지가 있다면요?

  공부할 땐 공부, 놀 땐 또 제대로 즐기면서 균형 있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사회에 나가면 학벌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본인의 역량이 가장 큰 힘이 됩니다.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옵니다. 학교 안에서 배우는 것을 넘어서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자기계발에도 힘썼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어학 능력은 어디서든 경쟁력이 되니, 영어든 다른 외국어든 하나 정도는 자신 있게 다룰 수 있도록 노력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준비는 기회가 왔을 때 빛날 수 있는 발판이 되리라 믿습니다.

 

Q. 또 다른 건으로, 거제 고교 축구대회에 후원하신다고 들었습니다. 후원을 결정하신 배경은 무엇인가요?

  거제 고교 축구대회 후원은 역대 동창회에서 꾸준히 해왔습니다. 거제대학교가 거제시에 있기에, 지역 학생들이 학교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거제대학교를 홍보하고, 동창회가 그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후원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축구대회와 같은 지역행사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에 주는 영향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지역행사는 학교와 지역사회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합니다. 특히 거제대학교는 앞으로 평생교육의 중심이 되어야 하기에,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는 매우 중요합니다. 축구대회와 같은 행사를 통해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고, 학생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관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총동창회 역시 이런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학교의 역할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Q. 학교 홍보와 입학 활성화 측면에서 축구대회가 어떤 역할을 하리라 보시나요?

  축구대회와 같은 행사는 학교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분명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과 선생님들 모두 거제대학교에 대해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지역 내 취업을 고려할 때, 지역 대학에 대한 신뢰와 인식은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다른 지역이 아닌 우리 지역에서도 충분히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끊임없이 성장하는 거제대의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입시홍보로도 이어지길 바랍니다.

 

Q. 동문으로서 거제대학교가 더 발전하길 바라는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거제대학교가 더욱 성장하려면 사회 변화에 맞는 학과 신설과 평생교육 확대 같은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 안팎에서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총동창회, 학교, 모든 학생이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대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졸업 후 취업과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어떤 마음가짐이나 자세가 필요할까요?

  사회에서는 스스로 배우고 움직이며 주도적인 자세로 임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힘들겠지만, 일에 대한 책임감과 꾸준한 루틴을 갖추고, 일과 삶의 균형을 지키며 긍정적인 태도로 임한다면, 분명 자신만의 길을 열 수 있습니다. 언젠가 기회는 옵니다. 그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결국 준비된 사람입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