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김태완 기자] 2025년 거제시 하계 대학 표준 현장실습(Co-op) 평가를 위한 산학협력 간담회가 지난 10월 16일, 삼성 호텔 토파즈 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하계 현장실습에 대한 평가 및 개선 방안과 동계 표준 현장실습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실습생들은 전공과 연계된 업무에 참여하기를 희망했으며, 기업 측은 실습생의 적극적인 참여와 태도 향상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의 의사소통과 관련된 사항도 논의로 다뤄졌다.
이후 취업에 성공한 재학생들의 사례와 근무 경험을 주제로 세웅기업 성창우 대표의 특강이 진행됐다. 성창우 대표는 거제대학교 유학생들을 우수한 기량과 적응력을 갖춘 인재로 평가하며, 관리자로 성장시켜 기존 글로벌 사원들과의 소통 창구로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래의 인터뷰는 이번 2025년 하계 표준 현장실습의 산업체 자격으로 참여한 세웅기업의 성창우 대표와 함께 진행되었다.
Q. 간단한 소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세웅기업은 삼성중공업(주)거제조선소 내 도장을 담당하는 협력업체입니다.
Q. 현장 실습에 임하는 실습생들에게, 대표님께서 바라시는 마음가짐과 능력은 무엇입니까?
실습생들은 사업장에 첫걸음을 내딛기 때문에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일에 임하고, 숙련된 내국인들의 조언을 진심으로 새겨들을 수 있는 마음으로 실습에 임했으면 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실제 현장에서 첫걸음을 내딛는 단계이므로 배워나가면 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Q. 현장실습에 임할 때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성실함과 진심으로 배우겠다는 마음가짐이라고 봅니다.
다른 곳에서 조금 접해보았다고 해서 내가 할 줄 아는 일이라고 섣불리 다가가면 자만심만 커지고, 이는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Q. 세웅기업의 주요 종목이 선박 임가공인데, 이런 현장에서 실습생들이 배워가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지속적으로 이와 같은 업무를 해보고 싶다면 현장의 업무 흐름과 보고 체계 등을 익히고, 직장 내 의사소통과 태도, 직업 윤리와 책임감 등을 배워가야 합니다.
Q. 현재 회사에서 근무 중인 졸업생과 실습생 간의 근무 태도, 적극성에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졸업생 같은 경우는 회사에 정착을 결심하고 온 친구들이라 진심으로 배우려는 자세가 되어 있지만, 실습생들은 잠깐 경험을 해본다는 생각으로 오기 때문에 회사에 대한 애사심이나 적극성이 상당이 부족합니다.
Q. 이번 실습에 임했던 실습생 중 인상 깊었던 사례가 있습니까?
실습하기 전 면접 볼 때 의지를 가지고 설레어 하던 모습이 좋았습니다. 물론 그것이 마지막까지 갔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Q.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이 실습하는데, 그에 따른 의사소통 외의 어려움이 있었나요?
업무나 문화적 차이는 배워나가면 됩니다. 서로 다른 국적의 사람들이 만났을 땐 의사소통이 얼마나 되느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계속 취업을 원한다면 일단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도록 언어부터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제일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기존 글로벌 인력의 한국 정착에 따른 고민과 문제점을 회사 측에 전달해 해결한다고 하셨는데, 그 내용이 실제로 어떻게 회사에 전달되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사원들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관리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담당 과장이 지속적으로 사원들을 모니터링하면서 밀착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애로사항이 생기면 바로바로 파악해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전담 체계가 어느 정도 구축되어 있습니다.
Q. 유학생분들과 내국인 학생들이 서로 본받을 만한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지금 우리 회사에 채용된 사원들을 보면, 외국인 직원들이 굉장히 적극적입니다. 일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태도도 긍정적이에요. 채용 설명회 때부터 업무 내용은 충분히 설명해 드렸고, 그걸 알고 지원했기 때문에 책임감 있게 임하고 있습니다.
성창우 대표는 “언어적인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