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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6, 2025 제 100호

"100호의 기록, 그리고 미래를 말하다" - 박장근 총장이 전하는 거제대학교의 방향"

 학보사 2026.01.13 16:38 79 To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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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호의 기록, 그리고 미래를 말하다" - 박장근 총장이 전하는 거제대학교의 방향"

 

총장님 인터뷰 사진.jpg

 

거제대학교 학보사가 창간 100호를 맞았다대학의 기록이자 구성원의 목소리를 담아온 학보사의 뜻깊은 발간을 기념해 박장근 거제대학교 총장을 만나 학보사의 역할과 대학이 지향하는 방향, 그리고 구성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들었다

박장근 총장은 작은 대학이지만 구성원은 모두 큰 사람들이라며 거제대학교만의 철학과 미래 비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Q1. 학보사 100호를 돌아보며 인상 깊었던 점이나 느낀 바가 있으신가요?

- 학보사 100호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시간의 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학보사 기자단이 취재하고 기록해 온 기사 하나하나가 거제대학교의 역사로 남았습니다. 특정 기사를 꼽기보다는 모든 기사가 의미 있습니다. 학생 기자들이 만들어낸 기사와 방송, 그리고 그 과정 자체가 대학 공동체의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교수와 직원,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 예비 신입생, 학부모까지 다양한 구성원의 목소리가 담긴다면 학보사의 역할이 더욱 확장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Q2. 총장님께서 강조하시는 ‘Little Giant’라는 표현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 거제대학교는 규모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대학입니다. 비록 소규모 대학이지만 학생과 교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잠재력과 가능성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저는 대학의 크기를 숫자가 아니라 사람의 성장으로 판단하고 싶습니다. 작은 대학이지만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큰 역할을 해내는 대학, 그것이 제가 말하는 Little Giant입니다.

 

Q3. 학생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고 계신데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나요?

- 총장은 학생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머무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열린 총장실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있으며, 캠퍼스 안에서도 자연스럽게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통학버스, 식사 환경, 주차 문제처럼 일상의 불편부터 학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까지 학생들의 목소리는 다양합니다. 작은 이야기라도 귀 기울여 듣고, 가능한 부분은 담당 부서와 함께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Q4.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이 큽니다. 총장님께서 바라보는 거제대학교의 취업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 전문대학의 본질적인 역할은 교육과 취업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총장 취임 이후 학생취업처를 신설하고 취업 지원을 대학 운영의 핵심 과제로 삼아왔습니다. 학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충분히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취업은 단기간의 성과가 아니라 대학과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며, 거제대학교는 그 과정에 책임 있게 함께하고 있습니다.

 

Q5. 외국인 유학생과 성인학습자 등 학생 구성의 다양화에 대해 어떤 방향을 그리고 계신가요?

- 저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분리되지 않고 어우러지는 대학을 지향합니다. 내국인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청년 학습자와 성인학습자가 같은 캠퍼스에서 함께 배우고 생활하며 성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제도보다 먼저 구성원의 인식과 태도가 바뀌어야 합니다. 학생회와 구성원 모두가 먼저 다가가고 포용할 때 진정한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6. 총장님께서 대학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 제게 대학 운영의 중심은 언제나 교육과 취업입니다. 여기에 지역사회와의 공생과 상생이 더해질 때 대학은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합니다. 교수는 학생을 가르치고, 직원은 학생과 교수를 지원하며, 학생은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합니다. 이러한 상리공생의 구조가 흔들리지 않을 때 대학은 건강하게 운영될 수 있습니다.

 

Q7. 학보사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시는지요?

- 학보사는 단순히 소식을 전달하는 매체가 아니라 대학 사회의 흐름을 기록하는 공적 기록물입니다. 동시에 기자단에게는 취재와 글쓰기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기르는 배움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구성원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대학 사회의 고민과 변화를 성실하게 기록해 주기를 바랍니다.

 

Q8. 마지막으로 학보사 기자단과 독자, 그리고 거제대학교 구성원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 대학은 늘 변화의 한가운데에 놓여 있습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정체되고, 정체는 곧 쇠퇴로 이어집니다.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낡은 틀을 벗어날 때 비로소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거제대학교 역시 과거의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갱신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 운영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보다 왜 해야 하는가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교육과 취업이라는 대학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지역사회와 공생하고,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며 상리 공생의 관계를 만들어갈 때 대학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교수는 교육과 연구에 전념하고, 직원은 그 과정을 성실히 지원하며, 학생은 그 속에서 성장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거제대학교는 규모로 보면 작은 대학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가능성과 열정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저는 이 대학이 Little Giant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작지만 강하고, 조용하지만 단단한 대학입니다. 그 속에서 저는 총장이라는 직함이 아니라 거제대학교의 번영을 위해 사랑과 열정으로 함께했던 구성원 중 한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학보사는 이러한 변화의 과정과 대학의 시간을 기록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기자단 여러분이 현장을 바라보는 시선과 질문이 곧 대학의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거제대학교의 도전과 성찰을 차분하게 기록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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